디지털신호처리프로세서(DSP) 솔루션 업체인 실리샌드가 발행주식의 10%에 달하는 자사주를 장내에서 사들인다.
28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실리샌드는 주가 안정을 위해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56만주를 내달 2일부터 10월1일까지 장내에서 직접 취득키로 결의했다.
이 같은 매입 규모는 실리샌드의 현 보통주 발행주식 560만주의 10%에 달하는 것이다. 취득예정금액 역시 지난 27일 종가 3565원으로 기준으로 20억원으로 지난해 순이익 19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또 실리샌드가 자사주 직접 취득에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실리샌드는 오는 7월7일 외주드라마 및 광고 제작·공연 업체인 옐로우필름과의 흡수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주총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