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前 부인 "딸은 할 말을 정확히 했다. 논점 흐리지 말아야" 파문

입력 2014-06-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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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부인

(뉴시스, 캔디 고 페이스북)

서울시교육감 고승덕 후보의 전 부인 박유아 씨가 친딸의 발언을 두둔했다.

박 씨는 3일 오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굿모닝A'에서 "더 이상 흙탕물을 만들긴 싫다"며 "하지만 딸은 할 말을 정확히 했다. 그 논점을 흐리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고승덕 후보의 전 부인 박 씨는 자신이 겪은 가정불화에 대해 "고승덕의 정치적 야망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전 남편을 비판했다.

앞서 고승덕의 딸임을 밝힌 한 재미교포는 지난달 31일 SNS를 통해 "아버지는 자식을 버린 사람이다. 교육감의 자격이 없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한편, 박 씨는 고 박태준 포스코 회장의 둘째딸이다. 고승덕과 박 씨는 지난 2002년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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