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홍콩·마카오 지역 유통망 확대로 공략 강화

입력 2014-06-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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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가 홍콩과 마카오 현지에서 ‘쿠쿠’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홍콩의 전자유통대리점인 포트리스를 비롯해 백화점과 브랜드샵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쿠쿠전자는 올 4월부터 홍콩과 마카오에서 쿠쿠 밥솥 판매를 시작했다. 진출 2달 만에 포트리스·브로드웨이·윙온·야타 등과 백화점·브랜드샵의 유통망을 확보해 앞으로 56개 매장에 입점할 예정이다.

특히 쿠쿠 밥솥은 안남미(불면 날리는 쌀)를 주식으로 하는 홍콩의 특성에 맞춰 차진 밥맛을 창조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베트남 등의 식문화에 최적화된 시스템과 고압력 기술로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밥맛을 구현해 낸 것이다. 또한 죽과 찜 요리를 즐기는 취향을 반영해 다양한 압력 요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멀티 쿠커 제품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쿠쿠전자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홍콩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 오픈과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승기를 모델로 하는 TV광고도 선보인다.

쿠쿠전자 해외영업팀 관계자는 “중국을 넘어 홍콩에서도 쿠쿠를 더욱 알려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쿠쿠전자는 현지 식문화에 맞는 다양한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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