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 “‘해야한다’는 절실함으로 한계 돌파하자”

입력 2014-06-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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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한상범<사진> 사장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계 돌파’를 주문하고 나섰다.

한 사장은 3일 경기도 파주공장과 임진각에서 주요 경영진 등 임직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끊임없는 변화와 도약! 한계돌파 2014!’라는 슬로건 아래 ‘목표 필달 결의 대회’를 가졌다. 목표 필달 결의대회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5년간 매년 진행해 온 행사다.

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파주공장에서 명사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파주 임진각에서 △목표 필달을 기원하는 타종 행사 △임진각부터 장산 전망대까지 7.8km의 DMZ 철책 걷기 △모두가 하나 되자는 의미로 비빔밥 만들어 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한 사장은 “‘해야 한다’는 절실함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우리의 한계를 정면 돌파함으로써 한 번 정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자”며 “특히 TDR은 LG디스플레이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선봉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 해달라”고 강조했다.

TDR이란 ‘Tear Down & Redesign’의 약자로, 회사의 핵심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들을 현업에서 차출해 일정 기간 프로젝트에 몰입하는 LG디스플레이 고유의 혁신조직이다.

TDR에서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아이디어와 과제 도출부터 실행까지 전담한다. 올해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개발’ 등 49개의 전사 TDR과 37개의 사업부·센터 단위의 TDR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특강 강사로 나선 전 역도 국가대표선수 장미란씨는 ‘내 안의 오기(五己)를 발동시켜 후회 없이 도전하라!’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장미란씨는 “스스로를 알고 장점을 끊임없이 닦아나가면, 결국 목표한 바를 성취하는 순간이 온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 올해 혁신활동 슬로건을 ‘한계돌파 2014’로 정하고 이에 따른 2014년 중점추진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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