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삼성전자…등기임원 3개월 보수 96억으로 가장 높아

입력 2014-06-0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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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상장사 등기임원들 가운데 5억원이상 보수(급여 및 상여,기타,퇴직소득 포함, 이하 동일)를 받은 사람이 모두 104명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 기간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의 보수총액이 96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12월 결산법인 1675곳 (미발표기업 제외)을 분석한 결과, 1분기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은 모두 104명으로 이들이 속한 기업은 총 80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기업은 총 64곳으로, 이중 86명이 5억원이상의 보수를 받아 5억원이상 보수를 받은 전체인원 중 82.7%를 차지했다.

코스닥 기업은 총 16 곳으로 18명(17.3%)이 5억원이상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넥스 기업 중 5억원이상 보수를 받은 임원은 1명도 없었다.

그룹별로는 SK그룹소속 등기임원이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LG그룹 7명, 포스코그룹 6명, 현대차그룹 5명, 삼성그룹 5명, 코오롱그룹 4명, CJ그룹 4명 등이었다.

특히 지속적인 업황 침체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화학업종에서 5억원이상의 보수(급여 및 상여,기타,퇴직소득 포함, 이하 동일)를 받은 등기임원이 10명으로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다. 금속 및 광물(8명), 건축소재(1명), 종이목재(1명)의 등기임원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1분기 보수 5억원 이상(급여 및 상여,기타,퇴직소득 포함, 이하 동일)을 기록한 104명 가운데 50억원 이상을 받은 임원은 2명이었고, 10억원 이상을 받은 임원은 35명으로 전체 중 33.7%를 차지했다.

보수총액 최상위 등기임원으로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사장이 96억 64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으며, LS전선의 구자엽 회장이 59억 3800만원을 받아 50억원 이상의 1분기 보수를 받았다.

그 뒤로 경청호 현대백화점그룹 총괄 부회장(49억원9200만원), 정준양 포스코 (전)회장(39억9600만원), 김우진 LIG손해보험 부회장(37억5200만원), 하영봉 LG상사 (전)회장(30억5200만원) 등이 1분기 보수총액(급여및상여,기타,퇴직소득포함)상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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