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사진=뉴시스)
이영돈 PD가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 사의를 표명했다.
채널A 관계자는 “이영돈 PD가 사표를 제출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채널A 측에 사의를 표명했을 뿐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3일 밝혔다. 이영돈 PD의 사의 표명 배경에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앞서 이영돈 PD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먹거리 X파일’ MC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고 하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먹거리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을 고발하며 여러분과 함께 분노했고, 또 착한 식당과 착한 먹거리에 함께 환호했던 소중한 순간들을 잊지 않겠다”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애정 어린 질책 감사드린다. 우리 사회에 불량 먹거리, 착한 식당이 있는 한 ‘먹거리 X파일’은 계속될 것이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영돈 PD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해왔던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은 김진 채널A 기자의 진행으로 방송된다.
한편, 이영돈 PD는 KBS 재직 시절 ‘소비자 고발’ 등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며 시청자에 얼굴을 알려왔다. 채널A로 이직한 그는 ‘이영돈 PD의 논리로 풀다’, ‘이영돈 신동엽의 젠틀맨’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