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시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일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하고 국민 모두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책위원장은 6.4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에 한참인 이날 ‘부산에서 서울까지’라는 ‘대국민 호소문’을 “출발은 박근혜 정부가 호흡을 같이하는 지방정부를 만드는 데서 시작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대개조를 해낼 힘을 달라”면서 “상향식 공천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검증을 받은 우리 새누리당 후보들은 그동안 상대방의 무차별적인 비방과 흑색선전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 한 분 한 분을 만나 지역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릴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책위원장은 “유권자들께서도 그 진심을 알아주셨으리라 믿는다”면서 “세월호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은 전혀 달라져야 한다. 우리는 국가 대개조를 해야하고, 공직혁신도 해야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도 해야하고, ‘안전 대한민국’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과 지방정부가 유기적으로 협조해야만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변화할 수 있다”면서 “야당에 의해 박근혜 정부가 발목이 잡힌다면, 이는 대한민국의 발전이 발목잡히는 것”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이 대책위원장은 “우리 국민들이 볼모로 잡히는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미 야당에 발목잡혔던 지난 1년을 목도했다. 또다시 야당의 지방정부로 국정이 발목잡히는 일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또 “이번 선거는 과거와 미래의 싸움”이라며 “역사를 부정하고 안보 위기를 불러올 세력과, 경제를 살리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로 세울 세력의 대결이다. 통렬한 반성 위에서 각별한 각오를 가지고 국민 안전, 국가 대개조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책위원장은 “60년의 적폐를 반드시 해소하라는 국민과 시대의 엄숙한 명령, 새누리당이 반드시 받들겠다”면서 “안전한 대한민국, 그리고 모든 국민들이 행복한 세상, 새누리당이 만들 수 있다. 세월호 사고의 아픔을 치유해 하나된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도록, 집권 여당과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과 기회를 몰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