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중국 지표 호조에 전반적 강세…닛케이 0.66%↑

입력 2014-06-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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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3일(현지시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6% 상승한 1만5034.25에, 토픽스지수는 0.67% 오른 1228.59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52% 오른 9123.46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하락한 2038.31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0.19% 내린 3296.05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71% 상승한 2만3246.53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4846.75로 0.66% 올랐다.

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공동 집계한 5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9.4로 지난달 말 나왔던 잠정치 49.7을 밑돌았다. 그러나 전월의 48.1에서 오르고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5월 서비스업 PMI도 55.5로 전월의 54.8에서 올랐다.

션 펜톤 트리베카투자파트너스 펀드매니저는 “중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제조업은 반등하기 시작했고 미니부양책도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중국 지표 호전에 따른 엔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토픽스지수는 9일째 상승하며 지난 3월 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이부홀딩스는 회사가 보유한 도쿄지역 대규모 토지 개발계획을 곧 확정지을 것이라는 소식에 2.1% 급등했다.

JR동일본철도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맞춰 철도역이 세워질 것이라는 소식에 0.7% 올랐다.

중국증시는 지표 호조에도 장 막판 부동산 관련주에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지난 5월 주택가격이 2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1.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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