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아내 전여진 "놀러갈 겸 데리고 나간 게...맞아 죽을 짓이 됐다"

입력 2014-06-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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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아내 전여진

▲사진=SNS

배우 김정태가 아들 야꿍이를 선거 유세에 동원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아내 전여진 씨가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전여진 씨는 3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 '우울해요 야꿍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전여진 씨는 "김정권 씨와 나동연 씨는 예전부터 친한 지인으로 지후가 큰 아빠, 할아버지라고 부릅니다"라며 "잠깐 와서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공원에 계시다고 해서 놀러갈 겸 지후를 데리고 갔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가보니 사람들이 몰렸고 운동원들이 기회를 틈타 애를 안고 사진을 찍었습니다"라며 "그냥 한 아이의 엄마 아빠로 주말에 놀러 갔던 게 맞아 죽을 짓이 됐네요"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전여진 씨는 또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도 아닌데 같은 동네 주민들까지 잡아 먹을듯 하니 마트도 못가겠네요"라며 "글을 올릴 때는 자세한 정황을 알고 올리시길 부탁드립니다. 추측성 글을 올려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새누리당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 후보 측 선거 블로그에는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와 함께하는 나동연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나동연 후보가 야꿍이를 안고 양산 시민들을 만나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김정태가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김정태와 야꿍이 사진은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일각에서는 김정태가 아들을 어른들의 선거 유세에 동원헀다며 거세게 비난했다.

여론이 들끓자 김정태는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헀고, 김정태의 소속사 역시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정신없는 상태로 벌어진 일이지 결코 정치적으로 아이를 이용할 생각은 없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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