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대학 자원봉사동아리 지원10년 맞아

입력 2006-06-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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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대학생 우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10년째 지원해오고 있다.

삼성생명은 29일부터 1박 2일간 충남 조치원 홍익대학교 국제수련원에서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와 공동으로 '제 10회 전국대학생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수창 삼성생명사장, 김성수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회장 등을 비롯해 지도교수, 대학생 등 320명이 참석했다.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대학생 자원봉사 동아리들이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의 그늘진 구석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은 이공계의 연구개발 등에 한정됐다는 점에서 삼성생명과 대학사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원은 또 다른 차원의 산학협력으로 평가받고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96년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와 '대학자원봉사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삼성생명이 지난 10년 동안 지원한 사회공헌 관련 대학생 동아리는 모두 1557개며 이들 동아리를 통해 봉사활동에 나선 대학생은 총 7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가 동아리의 봉사활동은 시대 특성을 반영하고있다. 90년대 중반까지는 주로 농활형태의 봉사가 주류를 이뤘으며 97년 IMF이후에는 도시 빈민촌 지원, 야학 등이 주요 테마를 이뤘다.

최근에는 공부방 활동, 농촌 남성의 국제결혼 등으로 봉사활동의 테마가 다양화 됐다.

삼성생명은 이날 행사에서 순천제일대, 안전봉사대 등 총 177개의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선발된 봉사동아리들은 내년 2월까지 저소득층공부방 아동교육 및 보육원 아동, 한센병 환자를 위한 한일 합동캠프, 농촌 봉사 등 다방면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추후 활동결과에 대한 발표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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