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리는 4일 전력 문제로 개표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한다.
3일 한전에 따르면 선거 당일 오전 5시부터 개표 종료 시기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투·개표소 전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표소에 기술인력을 파견하고 투표소로 전력을 공급하는 선로를 특별순시하거나 긴급복구하는 인력을 비상 대기시키는 등 총 7천603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달 13일부터 약 3주간 전국 투·개표소 1만4천325곳의 전기공급 설비를 정밀 점검하고 보강 작업을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서울 성동구 한양대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를 찾아 비상발전기 구성현황 등을 점검하면서 안정적 전력 공급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