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납치문제 해결위해 아베 총리 방북 검토"

입력 2014-06-03 1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3일 일본인 납북자 문제의 전면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북한을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 답변을 통해 "납치문제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아베 총리의) 방북 건에 대해서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베 총리의 구체적인 방북 시기 등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아베 총리는 유럽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하네다(羽田)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북 전망을 질문받자 "지금 판단하는 것은 경솔하다"며 신중론을 폈다.

앞서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일본 정부가 대북 제재 일환으로 실시 중인 북한 `만경봉 92'호의 입항 금지 조치에 대해 "(북한의 납북자 재조사 개시후에도) 입항을 허용할 예정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교섭 담당 대사는 전날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북한과 일본이 앞으로 만경봉호 입항금지 해제 문제를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99,000
    • +2.51%
    • 이더리움
    • 4,650,000
    • +6.26%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9.23%
    • 리플
    • 1,854
    • +17.49%
    • 솔라나
    • 359,300
    • +6.59%
    • 에이다
    • 1,191
    • +4.93%
    • 이오스
    • 940
    • +5.5%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394
    • +13.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3.97%
    • 체인링크
    • 20,800
    • +1.86%
    • 샌드박스
    • 486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