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승엽은 3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0-0이던 2회말 이승엽은 선두타자로 나서 데니스 홀튼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때려냈다. 개인 통산 1600안타의 기록이었다.
이승엽은 1995년 프로 데뷔 이후 19년 만에 1600 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18번째 1600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승엽은 2002년 4월 27일 광주에서 열린 KIA전에서 역대 최연소(25세 8개월 9일)로 통산 1000 안타를 달성했다. 또 1500안타는 지난해 7월 6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기록했다.
이에 네티즌은 “이승엽, 1600안타 정말 대단하다”,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구나!”, “국민타자라는 수식어는 이승엽밖에 소화할 수 없다”, “이승엽은 한국 프로야구의 대들보이자 레전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