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정장보다 자유복을 입고 출근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정보업체 사람인과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는 직장인 1587명을 대상으로“현재 출근 복장에 만족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자유복 출근자’는 78%, ‘정장 차림 출근자’는 31.7%가 ‘만족한다’라고 응답해 자유복 출근자의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 복장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은 자유복 출근자의 경우 ‘일하는 데 도움이 됨’ 65.6%, ‘아무 관계 없음’ 24.7%, ‘해이해짐’ 9% 등의 순이었다. 정장 출근자는 ‘아무 관계 없다’ 38.9%, ‘방해가 된다’ 37.1%, ‘더 열심히 일한다’ 21.6% 순이었다.
그러나 여름철에 정장을 착용하고 근무하는 것은 ‘업무에 방해된다.’는 의견이 76.8%로 평상시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장을 입는 이유는 ‘회사의 지침’이 46.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업무 특성상’ 44.2%, ‘개인적으로 입고 싶어서’ 7.8%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