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은퇴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은퇴 계획을 밝힌 가운데 그가 마지막 작품으로 결정한 영화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US위클리는 2일(현지시간) 졸리가 최근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새 영화 '클레오파트라' 이후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졸리가 마지막 작품으로 선택한 영화 '클레오파트라'는 감독을 비롯해 배우 등이 아직 세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성애를 그린 '브로크 백 마운틴'의 이안 감독과 브래드 피트 주연의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를 연출한 데이비드 핀처 감독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젤리나 졸리는 자신이 맡은 클레오파트라 배역에 대해 "그녀(클레오파트라)는 꽤 복잡한 인물이다"라며 "현재 잘 진행되고 있다. 준비가 잘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클레오파트라는 현재까지 제작된 것만 10여 편이 넘으며, 그 중 1963년에 제작된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주연한 동명 작품이 가장 유명하다.
안젤리나 졸리는 은퇴 이유에 대해 "어머니는 내가 배우가 되길 원하셨다. 30대 중반이 지나자 스스로 연기보다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더욱 신경을 쓰고 싶다"고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안젤리나 졸리 은퇴 소식에 팬들은 "안젤리나 졸리 은퇴 안 믿겨?" "안젤리나 졸리 은퇴, 클레오파트라가 마지막이라고?" "안젤리나 졸리 은퇴 아쉽다" "안젤리나 졸리를 대신할 여배우가 있나" "클레오파트라 개봉하면 꼭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