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 “야당 존중하고 대화하는 도정 펼칠 것”

입력 2014-06-0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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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5일 “야당을 존중하고 함께 대화하는 도정을 펼쳐 경기도부터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남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는 유례가 없던 선거였다. 저는 선거기간 내내 엄중하고 진중하게 선거에 임했다”고 선거 운동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로 국민들께서 크게 실망하셨는데 저부터 반성하고 저부터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했다”며 “유세차, 로고송,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끝까지 지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약속 꼭 지키겠다”며 공약 이행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남 후보는 또 “싸우지 말고 국민을 위해 힘을 모으라는 것이 시대적 요구”라며 선거 기간 새로운 정치문화를 보여주는 선거를 펼쳤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야당을 존중하고 함께 대화하는 도정을 펼칠 것”이라며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남 후보는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에게 밀렸던 것과 달리 개표가 시작되고 줄곧 김 후보를 5% 포인트 범위에서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앞서 나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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