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당선인들, 입 모아 “성원에 보답하겠다”

입력 2014-06-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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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이 5일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일제히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14개 시·도 당선인들은 자신들의 공약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지역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가덕도 신공항 유치와 일자리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재선에 성공한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인은 “3농혁신, 행정혁신, 주민자치, 동반성장 등 대한민국의 주요과제들을 더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최문순 강원지사 당선인은 “도민을 하늘처럼 섬기겠다”고 했으며 홍준표 경남지사 당선인은 “서민경제 회복과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새누리당) =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자리 시장, 어려운 시민의 삶을 살피는 따뜻한 시장이자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안전시장이 되겠다. 가덕도 신공항 유치도 성사시키겠다.

◇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새누리) = 경제혁신, 공직혁신, 교육혁신, 분권혁신, 안전혁신 등 5대 혁신을 반드시 성공해 시민행복도시 대구를 건설하겠다. 대구를 위해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세계로 서울로 미친 듯이 뛰겠다.

◇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인(새정치민주연합) = 이번 전략공천이 2017 정권교체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란 믿음이 확산되면서 시민들이 현명하고 큰 결단을 내려줬다. 측근 비리 없는 청렴한 광주,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행정문화로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하겠다.

◇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인(새정치) = 시민과 함께 하는 민주세력의 첫 번째 대전시장이라는 역사적 사명감을 잊지 않겠다. 정권과 중앙논리에 휘둘려 목소리 내지 못하는 도시가 아닌 상식과 원칙이 지켜지는 대전이 되도록 앞장서겠다.

◇ 김기현 울산시장 당선인(새누리) = 산업화, 민주화 50년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눈으로 시대를 개척하겠다.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 각오로 울산의 새로운 길을 기필코 열겠다.

◇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새정치) = 혼신을 바쳐 세종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따뜻한 행복도시를 만들어 보답하겠다. 시정에 적극 의견을 보태주셔서 지방자치단체의 새 모델로 만드는 데 함께 해 달라.

◇ 최문순 강원지사 당선인(새정치) = 동계올림픽 유치,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지정, 알펜시아 흑자전환 등 숙원사업 해결을 높게 평가해 주셨다. 도민을 하늘처럼 섬기겠다.

◇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인(새정치) = 충북을 영·충·호시대의 리더로 키우고 충북 100년 미래를 창조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 본다. 행복도지사가 돼 160만 도민들에게 행복바이러스를 듬뿍 안겨드리겠다.

◇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인(새정치) = 3농혁신, 행정혁신, 주민자치, 동반성장 등 대한민국의 주요과제들을 지방도정에서 도전하고 실천해왔다. 이 과제들을 더 구체적으로 추진해 지방정부가 대한민국의 위기를 해결하는 데 돌파구를 만들겠다.

◇ 송하진 전북지사 당선인(새정치) = 도민소득을 2배 이상 늘리겠다. 복지사각지대, 꼼꼼히 살피겠다. 굴뚝 없는 산업, 관광산업이 꽃을 피우게 해 연간 1억명 이상 관광객이 몰려오게 노력하겠다.

◇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인(새정치) = 전남을 생명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비전과 전남을 땀으로 적시겠다는 각오를 신뢰해준 도민들의 성원에 어긋남 없이 도지사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

◇ 김관용 경북지사 당선인(새누리) = 경북이 배출한 박근혜 대통령, 반드시 성공시켜 경북발전을 이뤄야 하는 일은 제 소명이며 책무다. 중앙과 지방의 가교 역할, 지방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중추적 역할도 하겠다.

◇ 홍준표 경남지사 당선인(새누리) =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 줄 경남 미래 50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일하겠다. 서민경제 회복과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새누리) = 민간과 행정이 같이 협력해 도정을 운영하는 협치(協治)를 통해 도민 스스로 미래 발전을 그려 가도록 하겠다. 제주 역사상 가장 강력한 중앙정부 교섭 능력을 가진 도지사가 돼 제주의 힘을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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