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여고생 배우’ 박소영, ‘마담 뺑덕’서 정우성 딸 심청으로 출연

입력 2014-06-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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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소영(사진 = 핑크스푼)

배우 박소영이 충무로 차세대 여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붉은 가족’의 여주인공으로 9월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박소영이 영화 ‘마담 뺑덕’(제작 동물의 왕국, 감독 임필성)의 심청 역에 캐스팅 돼 정우성과 호흡을 맞춘다.

박소영의 소속사 어와나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박소영이 영화 ‘마담 뺑덕’에서 심학규의 딸 심청으로 출연해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이다. 정우성이 지독한 사랑의 대가로 시력을 잃어가는 남자 심학규 역을 맡았다.

박소영은 아버지 학규와 덕이(이솜)의 관계에서 아버지를 증오하고 덕이에 집착하는 딸 역할로 두 남녀의 파국에 한 축을 담당하는 도발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소영은 영화 ‘붉은 가족’, ‘마담 뺑덕’까지 연이어 캐스팅된 18살의 여고생 배우다. 나이를 뛰어넘는 뛰어난 연기력을 갖춰 영화계 재목으로 일찌감치 주목 받고 있는 유망주다. 스크린에서 긴장감 넘치는 사건 속에 박소영이 펼치는 감정열연은 순간 집중도를 높이며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영화계 관계자는 “연기력을 갖춘 신비로운 마스크의 여고생 배우 박소영에게 작품 관계자들이 많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박소영은 지난 2012년 송중기 주연의 KBS 2TV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박시연의 아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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