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이재명 성남시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에 성공한 이재명 새정치민주연합 당선자의 엄포에 맞섰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변희재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세력 전체가 무너질 텐데 혼자 얼마나 목숨 부지하는지 봅시다"라고 이재명 당선자를 겨냥한 트위터 발언을 내놨다.
앞서 지방선거 개표를 앞두고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경기도지사도 그렇지만 분당표는 성남시장 선거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죠. 분당표에 따라서 이재명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할 겁니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변 대표의 이같은 발언에 반박했다. 개표가 진행되던 5일 새벽 이재명 후보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변희재씨, 분당도 5%가량 이기고 있으니 쓸데없는 기대 말고 법정과 경찰조사 준비나 잘 하시오"라는 글을 남겼다.
이재명 당선자의 엄포가 이어지자 변희재 대표가 다시 맞섰다. 변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새민련 참패하는데 본인 하나 이기면 좋다고 웃고 다니는 군요. 세력 전체가 무너질 텐데 혼자 얼마나 목숨 부지하는지 봅시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당선자는 지난달 16일 변희재 대표에 대해 명예훼손 및 모욕,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당시 이재명 후보는 고소장에서 "피고는 '종북' 또는 '종북세력에 기생하는 종북거머리'라고 지칭하고 '북한의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자들은 종북이 아니라 간첩'이라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자신의 SNS에 올려 이재명의 사회적 평가를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변희재 이재명 성남시장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희재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 설전, 변희재 결국 성남시민까지 욕보이게 하나?" "변희재 이재명 설전, 변희재 발언 끝이 없구나" "변희재 이재명 겨냥한 말 틀린말 아닌데?" "이재명 시장님, 제발 변희재와 엮이지 말아주세요" 등의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