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한국 ‘사드’자료 요청해 도입 여부 검토 중”

입력 2014-06-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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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방부 “한반도 사드 도입 고려한 적 없어…미국과의 협의도 없어” 부인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자료를 요청해 받았으며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페피노 드비아소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MD) 정책국장은 “한국 정부가 사드의 성능과 가격을 알고자 정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드비이소 국장은 “한국 정부가 록히드마틴의 신형 지대공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엇(PAC)-3과 사이드, 레이시온의 스탠다드미사일(SM) 자료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한국은 결정하지 않았다”며 “미국은 한국 관계자들과 한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결정을 돕고자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바이소 국장의 발언은 우리 국방부가 한반도 내 사드 도입을 고려하지 않고 미국과 협의한 적도 없다는 일관된 주장과는 상반됐다.

같은 날 우리 국방부는 공식성명에서 사드 도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고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의 계획ㆍ준비ㆍ개발과정에 참여는 물론 협의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한국국방연구원 조찬강연에서 “미국 측에서 (사드 배치)추진하는 부분이고 개인적으로 (미국 군 당국에) 사드의 전개에 대해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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