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경찰차를 도입했다고 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 남서부의 에이번 주와 서머싯 주 경찰이 시속 250㎞ 속도를 내는 경량 스포츠카 ‘아리엘 아톰(Ariel Atom)’에 경찰 제복을 페인팅하고 푸른색 공기역학 등을 단 순찰차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차는 2.5초 안에 시속 96.5㎞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가격은 3만8000파운드(약 6500만원)이다.
순찰차는 포뮬러 원 경주용 차량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이탈리아 경찰이 사용하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60-4 폴리치아를 추월할 수 있다.
또 독일 경찰의 아우디 R8과 두바이 경찰의 페라리 FF보다 빠르다.
에이번과 서머싯 경찰 관계자는 “여름 동안 속도위반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캠페인 진행하고자 지역의 스포츠카 제조업체 아리엘로부터 차량을 빌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