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중국 다운로드 1억5000만뷰 눈앞...한류 드라마 명성 입증

입력 2014-06-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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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메인 포스터(사진 = 아우라미디어)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중국에서 뜨거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6일 ‘닥터 이방인’ 측에 따르면 ‘닥터 이방인’은 주연 배우 박해진의 ‘폭풍오열’이 화제를 모은 10회 이후 중국 내 다운로드 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1억5000만뷰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닥터 이방인’은 이날 오전 7시 10분 유쿠 기준 1억2300만뷰를 기록했고, 또 다른 서비스 제공 사이트인 토도우 기준 2500만뷰를 돌파했다. 두 사이트를 종합해 보면, 총 1억4800만뷰를 돌파한 결과이다.

‘닥터 이방인’은 국내 광고업계 판매는 물론 중국 유쿠(YOUKU)에 판권이 판매됐고, 이후 중국 드라마 다운로드 사이트와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유쿠에서 ‘닥터 이방인’은 9.6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평점을 갱신해 대륙의 폭발적인 애정을 입증했다.

관계자들은 ‘닥터 이방인’의 중국 열풍에 대해 드라마에 빠져 들게 하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메디컬, 첩보, 멜로를 아우르는 참신한 스토리, 새로운 시도의 연출의 삼박자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콘텐츠의 힘을 꼽고 있다.

무엇보다 ‘시티 헌터’, ‘주군의 태양’ 등으로 중국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진혁 PD의 연출작이라는 점과 ‘닥터 이방인’의 배우들이 중국에서 큰 인기몰이 중이라는 점 등이 ‘닥터 이방인’ 신드롬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10회에서 숨 막히는 10분을 만들어낸 박해진의 빗 속 폭풍오열 신은 많은 중국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화제로 떠올랐다.

‘닥터 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진세연)를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과 국무총리 수술 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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