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궁금한 이야기 Y’가 대학생을 상대로 한 대출사기 수법을 파헤쳤다.
6일 밤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대출사기 수법에 발목 잡힌 대학생 40명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탔다.
지난달 대학생을 상대로 총 6억7000만원의 대출사기 행각을 벌인 용의자 강씨가 구속됐다. 그는 사업가 행세를 하며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돈을 잠깐 빌려주면 수고비를 떼어주겠다며 학생들을 유혹했다.
그러나 그를 믿고 대출 받은 피해자들이 독촉전화에 시달리자 강씨는 이자를 대신 갚아주며 차일피일 약속을 미뤘고 돈을 돌려주는 대신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다른 친구를 소개해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강씨는 피해자들이 제2금융권 대출 알선 업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사용 목적과 수입까지 꼼꼼하게 시나리오를 써줬다.
제2금융권의 허술한 대출 절차를 노린 강씨의 범행에 6억7000만원의 빚에 저당 잡힌 청년들의 미래는 좌절됐다.
이날 ‘궁금한 이야기 Y’는 방송 전부터 화제를 불렀다. “‘궁금한 이야기 Y’ 정말 황당하다” “‘궁금한 이야기 Y’ 어떻게 저런 일이” “‘궁금한 이야기 Y’ 속일 사람이 없어 대학생을” “‘궁금한 이야기 Y’ 참 어처구니없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