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사는 6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시장이 상당한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월 이사는 이날 런던에서 열린 국제금융협회(IIF) 스프링미팅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은 것은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실업률이 10%대에서 지난달 6.3%로 낮아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내다봤다.
파월 이사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월 평균 신규 일자리가 20만건 늘어났다"면서 "양호한 수준이지만 일자리는 더 늘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활동참가율과 관련해서는 인구 동향을 주목해야 하며 시장에는 아직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고 파월 이사는 말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5월 실업률이 전월과 같은 6.3%를 기록하고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21만7000건 창출됐다고 발표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8%로 전월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