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경제 전망은 대체로 비관적이라고 CNN머니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머니의 '아메리칸드림폴'에 따르면 미국인의 61%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경제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3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16%의 응답자는 경제가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는 이미 5년 전에 경기침체가 끝났다는 이코노미스트들의 평가와는 대조적인 것이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응답자의 27%는 경제가 여전히 하강하고 있다면서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년 안에 금융위기가 재발할 수 있다는 응답률은 24%를 기록했다. 절반에 가까운 45% 역시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정당 지지자별로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공화당에 비해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1명이 경기회복이 힘들다고 응답했고 공화당 지지자 5명 중 1명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CNN머니가 의뢰하고 ORC인터내셔널이 진행한 '아메리칸드림폴'은 지난 5월 29일부터 4일 동안 미국 전역에서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