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0.2%↑…美 고용시장 회복세 지속에 상승

입력 2014-06-0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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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센트(0.2%) 오른 배럴당 102.6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월간 고용보고서에서 지난 5월 비농업 고용은 21만7000명 증가로 전문가 예상치 21만명을 웃돌았다. 4월 비농업 고용은 종전의 28만8000명에서 28만2000명으로 수정됐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6.3%로 시장 전망인 6.4%를 소폭 밑돌았다.

특히 비농업 고용 증가폭이 4개월 연속 20만명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취업자와 구직 활동을 하는 실업자를 합한 수치인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달에 62.8%로 전월과 같았다.

5월 전체 근로자는 1억3846만명으로 금융위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

밥 야거 미즈호증권 선물 담당 이사는 “미국 고용지표는 전체 경제에 긍정적 신호로 인식됐으며 수요 강세를 시사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프랑스에서의 움직임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과 잇따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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