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산과 일본 규슈지역 등을 잇는 페리와 고속선의 2013년(2013년 4월~2014년 3월) 일본인 이용자 수가 조사 개시 이래 가장 적게 나타났다고 6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013년도 일본 하카타ㆍ시모노세키ㆍ쓰시마 등과 부산을 왕래하는 페리와 고속선 일본인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30.1% 줄어든 2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규슈 운수국은 전했다. 이는 1999년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소치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해 규슈 운수국 관계자는 “한일관계 악화와 엔화 약세를 주요 원인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전체 이용자 수는 7.4% 감소한 105만9000명이고 한국인 이용자 수는 0.3% 감소한 83만6000명이라고 운수국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