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4회에서는 대리모 제안을 거절하는 이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 4회에서는 ‘대리모 출산’ 문제로 가족 및 주변인물들과 갈등을 겪는 연희(장서희)와 곽희자(서권순)로부터 대리모 제안을 받고 현실적 문제로 고민을 거듭하지만 결국 거절하는 화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희의 가족들과 성빈(김경남)은 연희의 ‘대리모 출산’ 결심에 대해 강하게 반대를 하고, 심지어 연희의 가족들은 연희와 병국(황동주)에게 이혼할 것을 요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희는 자신의 결심을 되돌리려 하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추자(박준금)의 노름빚으로 집에서 쫓겨날 처지에 있는 화영은 때마침 들어온 곽희자로부터의 대리모 제안에 솔깃해지는 듯 했지만, 고심 끝에 결국 그 제안을 거절하게 된다. 이채영은 절망적 현실에 울음을 토해내면서도 돈의 유혹에 굴복하지 않는 강한 의지의 화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다음 주 예고에서 화영은 오빠의 옛 연인 연희와 과거 자신을 배신한 정병국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고 대리모 제안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백연희와 이화영이 대리모를 선택 할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상황들과 함께 두 여인의 악연이 공개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복수극에 설득력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처절애잔 복수극으로 매주 월요일~금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뻐꾸기둥지'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뻐꾸기둥지', 박준금 대리모 제안을 받아들일까" "'뻐꾸기둥지', 이채영 결국 거절" "'뻐꾸기둥지', 오늘도 본방사수 박준금 역할 중요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