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가 놓친 배트에 이영욱이 맞아 부상을 당했다.(사진=뉴시스)
이영욱(삼성 라이언즈)이 나바로의 헛스윙 때 놓친 배트에 맞는 부상을 당했다.
이영욱은 7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4시즌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나바로의 배트에 맞는 부상을 당했다.
나바로는 3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했다. 나바로는 한화 선발 투수 장원삼의 3구째 유인구에 속아 헛스윙을 하고 말았다. 이때 나바로는 배트를 놓쳤고, 배트는 삼성 쪽 벤치로 날아갔다. 삼성 선수들은 날아오는 배트에 놀라 몸을 피했지만 뒤에 앉아 있던 이영욱은 미쳐 피하지 못하고 몸에 맞았다. 이영욱은 절뚝거리며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고, 현재 응급처치 중이다.
나바로는 현재 왼손목 부상으로 인해 폴로스루 시 왼손으로 배트를 강하게 쥘 수 없는 상태다. 따라서 장원삼의 볼에 헛스윙하면 배트를 잡아주지 못하고 놓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