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1인 시위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시민도 동참

입력 2014-06-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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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소방관들이 7일부터 광화문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도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개조’의 일환으로 소방방재청을 해소하고 소방총수를 강등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안전처 신설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이 입법예고되자 일선 소방관들이 다음 아고라 청원, 릴레이 1인 시위 등 직접행동에 나섰다.

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방호복을 착용한 현직 소방관이 불볕 더위 속에 진압복을 입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5~10만씩 하는 안전장갑도 직접 구매한다.’, ‘차령 20년 가까이 된 소방차량들은 긴급상황에서 갑자기 멈춰서기도 한다.’며 정부의 대책없는 소방대책을 규탄했다.

소방관들은 내부 토론을 거쳐 소방장채청 지휘부의 사퇴를 요구하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소방관 모두가 보직을 사퇴하는 집단행동을 감행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특히 이들은 현재 지방직인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하며 지방정부 재정 상태에 따라 차별적인 소방방재 서비스를 받게 되는 현실을 폭로하기도 했다.

소방관들의 1인 시위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의 응원 1인 시위도 이어졌다.

SNS에서는 “ 방관을 의자나 닦게 하던 이 정권이 소방제청을 해체할 자격이 있나요?”, “소방관을 국가직공무원화하고 자기돈으로 장갑 사는 일은 없게 해주세요”, “소방관이 오롯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는 응원과 격려의 글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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