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남자단식 프랑스오픈 새역사…5연속 우승

입력 2014-06-0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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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이 8일(한국시간)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하고 두 팔을 번쩍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라파엘 나달(28ㆍ1위ㆍ스페인)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했다.

나달은 8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27ㆍ2위ㆍ세르비아)를 3-1(3-6, 7-5, 6-2,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나달은 2010년부터 프랑스오픈 단식을 5년 연속 제패했다. 우승 상금은 165만 유로(약 23억)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 5년 연속 우승한 처음의 선수다. 나달은 또 개인 통산 9번째 프랑스 오픈 우승 선수다. 10번의 대회 출전에서 2009년만 제외하고 모두 정상에 올랐다.

한편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2012년 결승, 지난해 준결승에서 나달에게 패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설욕을 노렸으나 3년 연속 나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상대 전적에서도 나달이 23승19패로 우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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