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의전문 기업 쌍방울이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쌍방울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중국 북경의 최대 금융가이자 핵심 상업 지구인 북경 시단거리에 위치한 군태백화점(君太百?)에 입점했다.
특히 쌍방울은 중국 백화점 상권에 당사 ‘크리켓’ 브랜드를 최초 입점해 브랜드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판단, 프리미엄 오가닉제품을 앞세워 중국 소아복 시장에 빠르게 안착함과 동시에 백화점, 쇼핑몰 등 북경시장개척에 한걸음 앞서가게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30일 심양 롯데백화점에도 ‘트라이’내의를 비롯해, 30~40대 란제리 ‘샤빌’등 다양한 브랜드로 제품군을 구성했다.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패밀리 내의 컨셉으로 중국 내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돼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쌍방울은 이번 백화점 진출로 직영매장.대리상.쇼핑몰 및 할인점과 더불어 유통망이 대폭 확충됨에 따라 올해 중국시장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쌍방울 관계자는 “중국 내 유통망이 날로 확대될 것에 대비해 북경 법인을 신규 설립, 조직을 재정비하고 현지경영 강화에 나섰다”며 “현지 환경에 맞는 상품개발과 마케팅이 시급하다고 판단, 디자이너.기획MD 등 중국인 인력을 대폭 보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