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사정부 최고 기관인 국가평화질서회의(NCPO)가 물관리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위해 이 사업 진행을 일시 중단시켰다고 9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NCPO는 이날 20개 정부 부처와 물관리사업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며 해당 부처에 사업 관련 계획과 진행사항 등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NCPO의 부대변인인 윈타이 수바리 대령은 “우리는 정식으로 물관리사업을 종결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만 이 계획을 수정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막대한 투자가 들어가는 이런 프로젝트에 분명한 목적이 없다면 환경과 주민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리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