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자산관리학과 4학년 강순모 씨(현대해상 강순모 기업재무진단센터 대표·53)가 학교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고 경희사이버대가 9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에 참석한 강 씨는 4학년 2학기 졸업을 앞두고 보다 의미있는 일로 대학생활을 마무리 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모교 발전을 위한 다수의 기부 활동에 발 벗고 나선 그는 “큰 금액이 아니어도 지속적으로 많은 이들이 힘을 모은다면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학의 기부 문화 정착에 많은 동문,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학교 발전은 물론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에 정진하는 학우들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첫 걸음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 씨는 현재 현대해상 강순모 기업재무진단센터 대표를 역임하며 자산관리사로 활동 중이다. 한 해 동안 최고의 성과를 거둔 하이플래너에게 수여되는 현대해상 연도대상에서 2012년도 은상 수상에 이어 2013년에는 대상을 받은 바 있다. 1989년 경희호텔경영전문대(현 경희대 호텔관광대학)를 졸업한 후 2012년 자산관리사로서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희사이버대 자산관리학과 3학년에 편입했다.
그는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세계를 위한 경희 가치에 항상 자부심을 느낀다. 더 따뜻한 나눔이 함께 하는 학교가 되길 바라며, 원격교육으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작지만 힘을 더하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