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즘 창시자 김흥수 화백 별세...독자적 조형주의 화풍 거목 지다

입력 2014-06-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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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화백

▲고(故) 김흥수 화백. (사진=연합뉴스)

하모니즘의 창시자로 알려진 원로 화가 김흥수 화백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9일 연합뉴스는 김흥수 화백이 이날 오전 오전 3시 15분께 평창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95세. 김 화백의 부인 고 장수현 김흥수 미술관장은 지난 2012년 먼저 세상을 떠났다.

김 화백은 여성의 누드와 기하학적 도형으로 된 추상화를 대비시켜 그리는 등 이질적인 요소들을 조화롭게 꾸며 예술성을 끌어내는 독특한 조형주의 화풍을 만들었다. 이른바 하모니즘이다.

김흥수 화백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고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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