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은 9일 “국가 개조를 위한 워크샵 공동 청문회 개최, 아울러 국회 범국민적 국가개조위원회를 설치해 정보·정치·민생 시스템 등 3개 개혁위원회를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6·4 지방선거에서 국민들께서 국가 대개조 할 기회를 준 것으로 보고 정부조직법 일명 김영란법안들을 적극처리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조직법, 일명 김영란법과 유병언법 등 관련 법들을 적극 처리해야 한다”며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태스크포스(TF)팀 인선을 해달라. 빨리 매듭지을 수 잇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날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여야 원내대표 회담 정례화 등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는 “조금 더 심도 있는 논의 이어야할 것”이라며 “정부입장도 있고 정보기관을 일반 상임위화하는 문제가 다른 나라는 어떤지 심도 있는 검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 11시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회담과 관련해 “회담에서는 국정쇄신 여야 공동협의체 가동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며 “여야간 상임위원장 및 정책위의장 연석회의도 검토해서 한 차원 높은 국회 운영을 할 수 있는 단초를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국회 선진화법 개정과 관련, “정의화 국회의장님도 의지를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면서 “최경환 전 대표께서도 주장한 그린라이트제, 국가원론회의, 일정기간 협상 불발시 자동불발제 등 법사위 운영문제를 심도있게 우리가 선도해야하지 않냐고 생각해서 이것도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정 의장님께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