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와 관련해 전북 도내 7∼8명의 단체장 후보가 경찰 수사대상에 올랐다.
전석종 전북지방경찰청장은 9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선거사범 211명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수사는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 청장은 “선거기간뿐 아니라 선거 이후의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북경찰은 올 1월부터 선거일까지 186건의 불법행위로 271명을 적발,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하고 4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유형별로는 '금품·향응제공'이 56명(20.6%)으로 가장 많고 '후보자 비방' 38명(14%), '인쇄물배부' 32명(11.8%), '사전 운동' 29명(10.7%), '벽보훼손 등 기타' 116명(42.8%)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