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재능있는 탈북학생 선발해 지원나서

입력 2014-06-09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육부가 탈북학생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제3기 우수 탈북학생 역량강화 사업’의 참가자 12명을 뽑았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참가자는 △수학·과학 △예술·체육 △외국어 분야에 지원한 학생 가운데 한국교육개발원(KEDI) 주관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선정됐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탈북 학생과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일종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탈북 학생이 수학·과학·예술 등 관심 있는 분야에 참가신청을 한 뒤 선정되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해당분야 전문가를 멘토(mentor)로 연결해 준다.

이에 탈북학생은 멘티가 돼 글쓰기와 생명과학, 중국어, 축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8개월 동안 월 2~4회, 회당 2시간가량 멘토의 지도를 받게 된다. 현재까지 모두 32명의 탈북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한어수평고시(HSK) 6급을 따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박성수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과장은 “각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탈북학생을 선발해 전문가를 일대일로 연결, 학생들이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1기부터 3기까지 참가하는 한 학생은 중국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한 멘토로부터 중국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해 교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탈북학생들이 개인별 꿈과 끼를 키워 대한민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탈북학생 역량강화사업 참가자 규모를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테마주, 개인투자자 “투자할 수밖에” vs 전문가 “투기 만연해 안타까워” [코리아 ‘테마’파크②]
  • 찬바람 불자 코로나19 재확산 긴장…이번엔 어떤 백신 맞나
  • “하이마트 이름도 없앴다”…1인·MZ전용 가전숍 ‘더나노스퀘어’ [가보니]
  • 찾기 어려운 결함 AI가 수십 초 안에…SK이노베이션 "세계 최초" [르포]
  • 수도권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등 대단지 1만6400여 가구 풀린다
  • “외국인 MZ 성지로” K뷰티·패션 특화 세븐일레븐, 첫 오픈[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705,000
    • -0.18%
    • 이더리움
    • 3,520,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462,300
    • -2.24%
    • 리플
    • 806
    • +3.73%
    • 솔라나
    • 207,400
    • -0.62%
    • 에이다
    • 523
    • -1.69%
    • 이오스
    • 705
    • -1.95%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500
    • -1.37%
    • 체인링크
    • 16,810
    • +0.36%
    • 샌드박스
    • 383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