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료비 97조, GDP 대비 7.6%

입력 2014-06-09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2년 국민의료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7.6% 수준인 97조1000억원으로 잠정 분석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0일 열리는 '국민보건계정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국민의료비 산출 결과'를 발표한다.

국민의료비는 최종 소비 단계에서 지불되는 의료비 규모를 추계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국제적 기준(System of Health Accounts 1.0)에 따라 이를 매년 OECD에 제출하고 있다.

잠정안에 따르면 2012년 국민의료비는 97조1000억원으로 2010년 86조1000억원에 비해 5.9% 증가했다. 이는 2000년∼2011년 연평균 증가율 11.7%보다는 낮은 금액이지만 같은 기간 OECD 연평균 증가율 4.0%에 비해서는 높다.

국민의료비는 2000년 26조8000억원(4.4%)에서 2005년 48조9000억원(5.7%), 2010년 86조1000억원(7.3%), 2012년에는 97조원을 넘어섰다. OECD 회원국 평균은 9.3%다.

국민의료비 내 공적재원은 52조9000억원으로 전체 국민의료비의 54.5% 차지했으며 가계직접부담 지출은 34조8000억원으로 국민의료비의 35.9%를 차지했다.

복지부는 공적재원 비중은 2010년 56.6%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이지만 가계직접부담 지출 비중은 2000년 41.4%에서 2010년 34.0%로 줄어든 후 최근 다시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OECD·세계보건기구(WHO)·아시아태평양보건계정네트워크(APNHAN) 소속 전문가의 의견을 들은 뒤 검증 작업을 거쳐 7월 말 'OECD Health Data'에 국민의료비 자료를 최종 확정·공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1: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87,000
    • +2.74%
    • 이더리움
    • 4,673,000
    • +7.55%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10.34%
    • 리플
    • 1,918
    • +21.86%
    • 솔라나
    • 360,300
    • +8.17%
    • 에이다
    • 1,235
    • +11.26%
    • 이오스
    • 955
    • +8.28%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396
    • +15.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2.51%
    • 체인링크
    • 21,120
    • +5.39%
    • 샌드박스
    • 494
    • +5.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