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9일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인 한국남부발전이 발주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해운은 2016년 상반기부터 향후 10년 동안 총 1609만톤의 발전용 유연탄을 수송하게 됐다. 주요 항로는 동호주와 경남 하동 구간이며, 케이프 선형의 선박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해운은 이번 계약으로 10년 동안 발생할 매출이 약 1570억원, 연간 157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2013년에 매출액 5355억원, 영업이익 101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편, 대한해운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9일 한국남동발전과 10년간 발전용 유연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