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도 트렌드가 있다. 최근 대법원이 공개한 개명이름 인기 순위에 따르면 남자는 민준, 여자는 서연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상위권에 든 이름으로 '도현, 정우, 현우', '지원, 수연, 서윤' 등이 꼽혔다. 이는 최근 엄마, 아빠가 아기 이름으로 선택한 '예쁜 이름'들과도 거의 비슷하다. 요즘 아기들의 이름 특징은 중성적인 느낌이 들도록 '민' '서'자를 많이 쓴다고 한다. 한편 1945년에 태어난 해방둥이들은 영수, 영호, 영자, 순자가, 1975년생은 정훈, 성호, 미영, 은주 등이 가장 많은 이름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