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날 블라드 총재의 발언은 디플레이션 우려는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통신은 풀이했다.
블라드 총재는 지난달에는 인플레이션이 안정됐다고 말했으며 지난해에는 낮은 물가가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라드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지만 목표에 비해서는 낮고 실업률 역시 하락하고 있지만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연준은 전통적인 통화정책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인상 시기를 비롯한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발언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