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점화장치 결함 리콜 관련 민사소송 잇따라

입력 2014-06-10 0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송 현재 80건 넘어…“1대당 평균 500~1000달러 가치 하락”

제너럴모터스(GM)의 점화장치 결함 리콜과 관련해 민사소송이 잇따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은 점화장치 결함으로 지난 2월 이후 약 260만대의 차를 리콜했다. 이 건에 대한 민사소송은 현재 80개를 넘었으며 고객들은 수리비용과 결함에 따른 차값 하락 등 경제적 손실에 보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GM에 소송을 제기한 변호사들에 따르면 자동차 1대당 평균 500~1000달러(약 51만~102만원)의 가치하락이 발생했다.

GM 측 변호인들은 회사가 지난 2009년 파산보호를 신청했기 때문에 그 전에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상의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파산법원 판사인 로버트 거버가 올 여름이 끝나기 전에 GM의 주장과 관련해 민사소송이 진행될 수 있을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GM은 지난주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해 직원의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리콜 관련 고위 기술 임원과 법률 임원 등 15명을 해임했다.

WSJ는 보상을 요구하는 이런 민사소송과 별도로 중상이나 사망자에 대한 소송도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GM은 해당 결함으로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사망자가 회사 주장보다 더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철도파업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용객 불편 해소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2030년 양자기술 시장 155조원…“韓 소부장 육성 서둘러야”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이장우, 연인 조혜원과 내년 결혼 예정…6년 연애 결실 '나혼산' 떠날까
  • "이곳이 주요 정치인 구금될뻔한 B1 벙커?"
  • 계엄 사태가 부른 '디지털 망명'…정치인도 텔레그램 못 놓는 이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576,000
    • +3.56%
    • 이더리움
    • 5,445,000
    • +4.67%
    • 비트코인 캐시
    • 778,500
    • +5.06%
    • 리플
    • 3,445
    • +0.76%
    • 솔라나
    • 322,900
    • +5.32%
    • 에이다
    • 1,551
    • +5.87%
    • 이오스
    • 1,557
    • +4.01%
    • 트론
    • 401
    • +2.82%
    • 스텔라루멘
    • 624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3.8%
    • 체인링크
    • 34,160
    • +7.02%
    • 샌드박스
    • 1,151
    • +1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