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오텍 계열사, 한전 수조원대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 보급사업 참여

입력 2014-06-10 08:48 수정 2014-06-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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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6-10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루머속살] 한국전력이 전기 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 보급 사업에 오텍의 계열사인 오텍캐리어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한전에서 추진중인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 보급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인버터하이브리드 보일러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전의 인증을 받았다”며 “심야전기를 이용 하는 것으로 정부 지원금을 받고 설치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텍캐리어의 인버터하이브리드 보일러는 일반전기도 사용 가능하며 심야 전기를 이용해 사용할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히트펌프는 심야 전력으로 공기 열원 히트펌프(Heat Pump)를 가동해 발생시킨 온수를 전용 저장고인 축열조에 저장했다가 난방에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일반 보일러 제품보다 67% 전기 절감 효과가 있다.

유럽에서는 보편화 돼 있는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는 최근 한전에서 정부 보조금 지원 규모를 산정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중이다.

이달 중에는 대략적인 윤곽이 나오고 7∼8월경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 보급 사업 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기존 보일러 전문 업체뿐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들도 이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기존 보일러 업체뿐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들도 이 사업에 뛰어든 것은 향후 시장 규모가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전국에 보급된 심야전기 보일러는 56만2000대에 달한다. 이중 10만대만 교체한다고 해도 시장규모가 1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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