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콘텐츠 기업 활성화 위해 250억 펀드 조성

입력 2014-06-10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6차 콘텐츠 창의생태계 협의회 개최, 저작권 보호 환경 개선 논의

정부가 콘텐츠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2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저작권 보호 환경 개선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과 제6차 콘텐츠 창의생태계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금조달과 저작권 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미래부와 문체부는 지난 10월 이후 5차례의 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들에 대하여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미래부는 지난 2일 글로벌 프로젝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를 올해 중으로 총 250억원을 결성·운용키로 했다. 또 콘텐츠 시장 활성화와 콘텐츠 제값주기 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신용카드 포인트로 스마트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시범 서비스도 올해 말까지 개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우리 콘텐츠 기업들의 중국 콘텐츠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업계 애로사항 수렴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중국진출 TF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중국 문화산업 정책과 시장정보 제공, 중국콘텐츠 마켓 참가, 한국 공동홍보관 운영, 한-중 문화산업 포럼 개최 등 정부 간 교류와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특히 공모전에서 창작자(응모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미래부에서는 영세한 콘텐츠 기업에 한해 내년부터 기술가치평가에 소요되는 평가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중기청에서는 영세 콘텐츠기업의 자금 확보를 위해 콘텐츠기업의 개별 프로젝트에 대한 투융자복합금융지원제도를 새로 마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공모전에 응모하는 창작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창작물 공모전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민간기관으로 확대키로 했다.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사물인터넷 등으로 대표되는 초연결 사회가 도래하면 콘텐츠산업이 정보통신기술(ICT)이라는 날개를 달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콘텐츠 기술가치평가 활성화를 통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콘텐츠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27,000
    • +1.85%
    • 이더리움
    • 5,025,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1.17%
    • 리플
    • 2,033
    • +2.01%
    • 솔라나
    • 327,900
    • -0.55%
    • 에이다
    • 1,394
    • +0%
    • 이오스
    • 1,116
    • -0.71%
    • 트론
    • 281
    • +0.36%
    • 스텔라루멘
    • 661
    • -4.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5%
    • 체인링크
    • 24,940
    • -0.16%
    • 샌드박스
    • 822
    • -3.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