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0분 조르당 아예우(마르세유)와 44분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에 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7분과 44분 아예우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를 지켜본 네티즌은 “대표팀, 오늘 경기를 보니 정말 심각함을 느끼게 된다”, “축구대표팀, 이대로라면 절대 16강 진출 못 한다”, “한국축구, 손흥민과 이청용 선수 둘이서만 경기하나?”, “마치 동네 축구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가나에 선제골과 경기 내내 이어진 역습찬스의 빌미를 준 축구대표팀 수비수들의 잦은 실수에 네티즌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축구대표팀, 가나전 실점은 정성룡 골키퍼가 문제가 아니라 수비수들의 문제다”, “대표팀 오늘 수비가 구멍이다. 답이 없다”, “대표팀 수비수들, 자동문인가?”, “축구대표팀, 기본적으로 수비할 마음이 없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번호 교체 출전’라는 강수를 둔 홍명보호 전략에 대한 것도 언급했다. “전력 노출 최소화한다고 등번호 바꾼다더니, 역시 쓸데없는 일이었네”, “경기를 보니 노출될 전략도 없는데 등 번호는 왜 바꿨나 싶다”, “가짜 등번호가 무색할 정도의 스코어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로 홍명보호 전력 유출 최소화 한다더니.. 오늘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전력을 감춰도 너무 감추는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