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밀양 방문, 논란으로 번지나… "정치 희망 봤다" VS "걸핏하면 죄송"

입력 2014-06-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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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밀양

(연합뉴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9일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 철거 현장을 찾은 데 대해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 시민은 "밀양 찾은 문재인.. 정치에 대한 희망을 품다"라고 전했다. 다른 시민은 "그냥 단순한 우리 이웃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나라 국민 생존에 관한 이야기다"고 했다. 이 밖에도 다수의 시민들이 문재인 밀양 방문 소식을 지지·응원했다.

반면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 시민은 "이 양반 벌써 더위 먹었나? 왜 거기서 그러고 있느냐. 당신들만 아니면 벌써 해결됐다"고 전했다. 또 "대선에서 패해 죄송, 송전탑 가서 죄송, 걸핏하면 죄송하다네. 그런다고 당신을 지지하는 사람이 늘어나는것도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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