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중계화면 캡쳐)
한국이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3일 앞두고 가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4으로 패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전ㆍ후반 각각 2골 씩 실점하며 0-4으로 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홍 감독은 “전체적인 조직력에 큰 문제는 없었다”면서 “초반 2실점을 극복하는 게 쉽지 않았다”는 말로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진 장면이 많았지만 조직적으로 큰 실수는 아니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았다”며 실점 장면을 설명했다.
홍 감독은 마지막으로 “실망하기는 아직 이르다. 평가전은 단지 평가전일 뿐이다. 오늘 드러난 문제점들을 보완해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가나전을 마친 뒤 11일 오후 브라질 최종 전지훈련 캠프인 이구아수로 떠나 18일 오전 5시 열리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