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이기광, 슬라이딩 태클 포착 "이영표 특급 칭찬할 만 하네"

입력 2014-06-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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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우리동네 FC'에도 경이로운 태클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58회는 지난주에 이어 '우리동네 FC'와 '월드컵 레전드'의 불꽃 같은 맞대결이 펼쳐진다.

긴장의 연속이었던 '월드컵 레전드'와의 한판 대결에서 '우리동네 FC' 첫 태클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바로 정형돈이 그라운드 어디에나 그가 있다고 극찬했던 '이기광'이었다.

지난 '예체능' 57회는 역대 월드컵 신화를 일군 주역들인 김병지, 유상철, 고종수, 이천수, 조원희, 최재욱, 백지훈이 총출동해 브라질 월드컵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를 발산했다.

이날 방송되는 '예체능' 58회는 노련미 넘치는 '월드컵 레전드'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우리동네 FC'와의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진검승부가 펼쳐질 예정으로, 벌써부터 네티즌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그 가운데 경기 중 '월드컵 레전드'에게 슬라이딩 태클을 하는 이기광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몸을 날린 과감한 태클로 백지훈 선수의 공격을 저지하고 있는 가운데 마치 먹이를 노리는 듯한 거친 야성미가 느껴진다. 무엇보다 한 골도 내줄 수 없다는 비장미 가득한 모습은 '진공청소기' 김남일을 연상케 하기 충분하다.

이 같은 이기광의 거침없는 태클에 경기를 중계하던 한준희 해설위원도 "'우리동네 FC'에서 첫 태클이 나왔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전·후반 풀 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공수를 조율하는 등 이기광의 지칠 줄 모르는 축구 열정은 '월드컵 레전드' 선수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처럼 이기광은 저돌적인 드리블과 쉼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강인한 체력으로 '우리동네 FC' 에이스의 면모를 드러냈다.

'우리동네 예체능' 이기광의 슬라이딩 태클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동네 예체능' 이기광, 웃을 때는 베이비 같더니 태클은 상남자가 따로 없네", "'우리동네 예체능' 이기광 이영표가 특급 칭찬한 이유가 여기 있구나", "'우리동네 예체능' 이기광 몸을 날렸네", "이기광 한 골 넣었을까?", "'우리동네 예체능' 이기광 후반전에는 한 골 부탁~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전하고 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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