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종민 메리츠화재 자산운용본부장. 사진제공 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가 자산운용을 강화하기 위해 증권사 출신의 외부 전문가를 임원으로 영입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일 김종민 전 삼성증권 운용사업부 FICC상품팀장을 신임 자산운용본부장(상무보)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임 김 상무보는 1972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메리츠화재 임원 31명의 평균 연령이 만 52세인 것을 고려하면, 만 42세인 김 상무보의 영입은 조직에 젊은 피 수혈하기 위한 행보로 보여진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자산운용을 강화하기 위해 증권사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김 상무보를 자산운용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총자산 11조432억원 중 운용자산은 8조9996억원(81.5%)이다. 메리츠화재의 2013사업연도(4~12월) 자산운용수익은 294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583억원에 비해 364억원(14.09%) 증가했다.